대전 아웃렛 화재… 4명 사망에 추가 수색 중

한지은 기자 승인 2022.09.26 15:1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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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26일 오전 7시 2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웃렛에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불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 원인은 전기차를 충전 중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로 인해 이모(56)씨 등 직원 2명은 병원 이송 후 숨지고, 2명은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모(41)씨는 중상을 입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2명을 수색 중이나 연기와 유독 가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에 "아웃렛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인해 110명이 대피했으며, 당시 아웃렛 개장 전이라 외부 손님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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