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커팅엣지 박민균 대표 - 머리와 가슴에 남는 콘텐츠로 매료시키다

- 커팅엣지 박민균 대표 인터뷰
- 스토리텔링과 고품질 영상으로
- 콘텐츠부터 네트워크 플랫폼까지
- 인간미 담은 VHM 시장 선도한다
- 자생적 생태계 형성 도래할 것

한지은 기자 승인 2023.01.11 14:51 | 최종 수정 2023.01.12 09:46 의견 0
사진=커팅엣지 박민균 대표

너도나도 유튜버가 되기 위해 뛰어들며 포화하고 있는 유튜브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 양산형이나 낚시성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인 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원까지 다양한 인물의 솔직한 이야기와 각 분야별 시야를 넓혀주는 주제 선정에 영상미, 스토리텔링까지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곳이 바로 '커팅엣지'다.

커팅엣지는 미디어와 공간이 연결되고, 로컬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셀레브, 바이어스, 위아워어스 등 콘텐츠 기반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유통/배급 사업을 확장 증이며, 오프라인에서는 컬처클럽 클럽 셀레브 (CLUB sellev.) 등 서비스 사업을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가상 인간)'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섭렵하기 위해 나섰다. '인간미가 없다'는 버추얼 휴먼의 단점을 커팅엣지만의 스토리 작업으로 보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데이포스트는 지난 9일 유튜브 등 콘텐츠 시장의 2022년을 돌아보고, 2023년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지향하는 미디어 콘텐츠 기업 커팅엣지 주식회사의 박민균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 커팅엣지에게 2022년은 어떤 해였나.

"국내 아니 전 세계 대부분의 기업이 그러했듯, 저희도 코로나19 엔데믹에 희망을 품었었지만 다양한 국내·외 이슈로 인해 치열하게 생존을 고민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그러다 보니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구상해야만 했던 상황은 어찌 보면 불가피했던 것 같다.

이 지면을 빌어 그 과정을 함께 해주셨던 모든 고객분과 파트너분들, 특별히 우리 크루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진=유튜브 채널 셀레브(@sellev) 콘텐츠 '난 멋진 일을 하고 있어'


- 유튜브 콘텐츠 제작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스토리텔링의 힘과 영상의 품질, 크게 두 가지다. 고객(시청자)분들께서 저희 콘텐츠를 보실 때 머리나 가슴에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고객분들의 소중한 재화와 시간은 유한하고, 그중의 일부를 저희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할애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미, 감동, 공감, 영감, 노하우 등 다양한 가치를 감각적인 영상에 담긴 매력적인 스토리를 통해 제공해 드리고 싶다."

- 회사를 운영하면서 생긴 애로사항이 있었나.

"감사하게도 콘텐츠 업계에서 20년이 넘는 커리어를 이어올 수 있었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미디어 진화의 흐름에 대응하면서 핵심 역량과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익 모델을 만드는 일은 항상 어려운 것 같다.

또 설립 후 지난 4년여 간의 기간중 절반 가까이 겪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 커팅엣지만의 강점은.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미디어 콘텐츠 역량,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 등 스마트TV/엘리베이터TV 등 옥외매체/디지털/SNS 등 다양한 플랫폼 네트워크, 공간 서비스 사업과 AI 기반 버추얼 휴먼 매니지먼트(Virtual Human Management, VHM) 등의 신규 사업을 전개 중인 곳은 흔치 않은 것 같다.

더불어 각 사업 영역의 세부 요소들을 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버추얼 휴먼 단점 보완법과 매니지먼트 사업 계획은.

"저희 VHM 사업이 추구하는 ‘인간미’는 인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인간다운 스토리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혹은 그녀만의 스토리가 나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고 내 삶에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소비하고 애정을 줄 수 있는 것이 콘텐츠 사업의 본질이자 VHM 사업의 방향성으로 여긴다.

향후 다양한 협업과 제휴를 통해 저희의 방향성을 확인해 보겠다."

사진=커팅엣지 박민균 대표


- 미디어 콘텐츠 영역의 올해 전망은?

"미디어 콘텐츠 영역은 고객분들의 한층 다양해진 취향 및 이를 반영한 플랫폼들의 대응에 따라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 유튜버, 틱톡커 등 개별 크리에이터들이 자생적 생태계를 형성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저희가 VHM 사업에 적용한 관련 기술을 포함해 ChatGPT, 뤼튼, 미드저니 등을 통해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산업에 활용돼 우리 삶에 스며들 것으로 전망한다."

- 앞으로 진출하고 싶은 사업 영역은.

"우리가 만드는 스토리를 콘텐츠에 담아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혹은 서비스에 담아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고객분들께 전해 왔었던 것처럼, 향후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가 만드는 스토리를 제품에 담아 고객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 아직은 먼 이야기일 수 있고, 더 정교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 예비 투자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커팅엣지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고객의 가치가 결국 우리의 가치를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일 저희에게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희뿐만 아니라 저희 고객분들도 주목해 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저희와 저희 고객분들 모두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 유튜브 시장은 현재 레드오션인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어떤 목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누구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즉 누군가에게는 답을 찾기 어려운 레드 오션이라고 할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블루 오션이 될 수도 있는 상대적인 시장이 아닐까 싶다."

- 콘텐츠 사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자신만의 정체성, 정체성을 녹인 스토리,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혹은 서비스로 고객분들과 꾸준히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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