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관련 정부 지원도 확대되어, 기존 대기업과의 경쟁력 강화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정부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발굴 및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UAE와의 MOU 등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기술적, 인프라적, 금융적 부분에서의 어려움이 여전히 있다. 또한, 스타트업 창업 문화가 적극적으로 확산되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일반 대중이 스타트업 창업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제도적, 인프라적, 금융적 지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성공적인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창업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창업자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해야 한다. 이에 스타트업 창업자의 7가지 마음가짐을 이야기 하려한다.
첫 번째는 열정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목표에 대해 열정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작은 실패나 좌절로 인해 의지가 꺾인다면 창업의 과정은 중단되고 성공의 기회도 날아가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유연성이다. 스타트업 창업은 그 자체가 새로운 길을 내는 경우가 많아 예측 불가능한 여러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스타트업 창업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전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자기주도성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자신의 회사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팔랑 귀처럼 누가 이 방법이 좋다고 해서 뒤늦게 따라가는 것은 좋게 보면 유연한 사고지만 결국 자기주도성을 상실한 채 책임을 외부요인에 돌리게 되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네 번째는 자신감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비판에도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자신감이 결국 창업자의 능력을 표현하게 되고 투자시에도 반드시 중요한 결정요소가 되기 때문에 창업자의 자신감은 그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물론 과한 자기애 또는 자만심은 금물이다.
다섯 번째는 인내심이다. 스타트업 창업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따라서 스타트업 창업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 조기에 목표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작은 결과에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 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히나 인내심을 발휘해야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여섯 번째는 공감능력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으면서도 고객의 요구와 필요에 대해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감능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회사에서 기획한 것은 절대불변의 원칙인 것처럼 대응하면 고객은 결국 떠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유연성과 비슷하고 자기주도나 인내심과는 상충될 수 있으나 대상은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Needs)에 대응하는 자세는 언제나 충분한 공감능력을 필요로 한다.
마지막으로는 학습의지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 따라서 학습의지와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전문 분야와 스타트업 경영에 대해 꾸준히 학습해 나가야 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내가 가지고 있던 지식과 기술은 시시각각 발전해 나가는데 창업 준비했던 시점의 지식과 기술만 고집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 창업 후 망하는 비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이 1년 이내에 망하는 경우가 약 90% 정도이며, 5년 이내에 망하는 경우는 약 70% 정도이다. 물론 이러한 비율은 산업 분야, 창업자의 경험과 능력, 투자금액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타트업이 망하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예를 들어,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거나 시장 수요에 대한 부적절한 예측, 불안정한 현금흐름, 부적절한 경영 전략 등이 있다. 또한, 스타트업의 창업자나 팀원들의 불화나 능력부족으로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실패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는 중요한 경험과 교훈을 제공한다. 실패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교훈 삼아야 성공적인 도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마음가짐과 학습하는 자세로 임하면 성공의 기회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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