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위상 이을 다음 주자는 누구인가

한지은 기자 승인 2023.03.20 10:41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아주 오래 전부터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끊이지 않았다. 고대 이집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도 장미를 띄운 물, 꽃을 말린 가루를 활용한 메이크업 등 인류의 내면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이 잠재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원에 따르면 국내 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2017년 5000억원, 2020년에는 1조2000억원, 지난해에는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피부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더한 더마코스메틱 규모는 연평균 15%씩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성장했으며,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친환경이 더해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6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5700억원으로 성장했고, 2025년엔 1조원 규모로 전망됐다.

이에 국내 코스메틱 업체도 우후죽순 늘어나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다양한 제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랜드에 힘입어 KT&G 상상마당은 뷰티 아이디어 창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신청 대상은 A트랙(비기너)의 경우 5인 이하의 친환경 뷰티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일반인, 일반기업,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B트랙(챌린저)는 창업 5년 이내의 화장품판매업자이면서, 중소벤처기업부 기준 '소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심사, 3차 멘토링 캠프 및 최종 PT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으로, 선정된 개인 혹은 기업에게는 총 6000만원 상당의 코스모코스 ODM 기반 제품 개발(팀별 2000만원 상당, 1SKU 제작)과 전문가 멘토링 및 엑셀레이팅, 홍보 부스 및 후속 마케팅, 세미나와 네트워킹, 공장견학 등 후속 지원까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부산)과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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