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K-기업, 일본서 수출 가능성 빛냈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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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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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류 문화행사인 'KCON JAPAN 2023'과 연계한 중기제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 'K-COLLECTION'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일반 도쿄에서 개최됐다.
해당 행사에서는 특히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뷰티,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분야 기업의 참가가 눈에 띄었으며, 약 5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약 40여 사가 참여한 K-COLLECTION'의 부스에만 누적 10만명이 방문하며 참여기업 중 33개가 완판 또는 부분 완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인기와 더불어 향후 수출계약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떡볶이 공급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K-COLLECTION'에 다년간 참가해 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5억엔(38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K-푸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일본은 해외에서 K-POP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K-POP에 대한 사랑이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일본 현지에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OLLECTION은 한류문화 행사인 KCON 2023 JAPAN과 연계한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CJ ENM(대표 구창근)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일본 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11일에는 도쿄 국제포럼(Tokyo International Forum)에서 ‘구매바(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됐으며, 12~14일에는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K-POP 콘서트 관람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판촉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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