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이번엔 AI 도전… 'xAI' 공식 출범

한지은 기자 승인 2023.07.13 17:22 의견 0
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공=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자동차, 우주산업, SNS 등에 이어 AI스타트업에 도전한다.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새로운 인공지능 기업 'xAI'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7월 12일 xAI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xAI에 따르면 사측은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는 14일 실시간 트위터 스페이스 채팅에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웹 사이트에 공개된 구성원에 따르면 xAI는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으며, 12명 중에는 딥마인드 엔지니어로 일하던 이고르 바부슈킨, 구글 출신 토미우와 크리스천 세게디, 마이크로소프트에 몸 담았던 그레그 양 등이 포함됐다.

사측에 따르면 xAI는 현재 AI 안전센터의 디렉터로 재직 중인 댄 헨드릭스의 자문을 받고 있다.

더불어 xAI는 'X Corp'와는 별개의 회사지만, 트위터와 테슬라 및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머스크는 네바다주에 'X_AI'라는 이름의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4월 중순 폭스뉴스를 통해 새로운 AI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폭스뉴스 출연 당시 "'트루스(Truth)GPT'라는 이름으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진실 추구 AI'(truth-seeking AI)를 개발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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