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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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IT/과학 기사

  • 비트코인, 4000만원 선 붕괴… 9개월여만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12일 오전 9시께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큰 하락장을 보인 7월 26일 이후 약 9개월여 만이다. 이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3970만원까지 하락했으나, 오전 9시께 3986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는 3949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비트코인도 같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도 이날 비트코인은 3만달러 선이 붕괴됐으며, 시가총액 2위 규모인 이더리움은 약 9% 하락한 281만원 대에 거래 중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8.3% 올랐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1.65% 떨어졌다. 특히 이날 한국산 가상화폐인 루나와 테라가 급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현지시간 11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는 97% 폭락한 1달러 대, 테라는 거의 반토막이 난 60센트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러한 가상화폐 폭락으로 인해 가상화폐로 돈을 벌어들인 부호들의 재산도 급감하고 있다. 같은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지난해 11월 기준 127억달러였으나, 현재는 22억달러로 줄어들었다. 공동창업자인 프레드 에어섬의 자산도 올해 들어 60% 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가상화폐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IT/과학
    • 4차산업
    2022-05-12
  • "KT가 또?"… 서울 일부 지역 인터넷 장애 3시간 동안 이어져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11일 오전 10시 30분경 발생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피해 지역은 서울시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부 지역이다.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애 발생 지역에 '오늘 KT사의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유의하길 바란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으며,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됐다. 당초 장애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었으나, 조사 결과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남단에서 나무심기 작업을 진행하던 중 광케이블이 절단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와 발생 원인을 확인한 KT는 즉시 복구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복구 완료해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KT의 인터넷 서비스 장애는 지난달 25일 이후 약 보름 만에 발생했다.
    • IT/과학
    • 정보통신
    2021-11-11
  • KT 장애 사태, 명령어 '한 단어' 누락으로 시작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지난 25일 오전 11시경부터 약 1시간 가량 이어져 전국 곳곳에서 불편함을 겪었던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의 원인이 단 한 단어의 명령어 누락으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KT 인터넷 서비스 마비와 관련해 사고조사반과 함께 원인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KT는 네트워크 장애 원인에 대해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라고 지목했지만, 같은날 오후 '라우팅 오류'라고 정정했다. 사고조사반이 디도스 공격과 라우팅 오류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KT DNS 서버에 트래픽이 급증해 KT가 디도스 공격을 원인으로 유추했으나, 당시 시스템 자원 디도스 공격은 없었으며, 네트워크 대역폭 공격도 아니었던 걸로 판단했다. 라우팅 오류에 대해서는 로그기록을 분석한 결과 부산국사에서 기업 망 라우터 교체 작업 중 작업자가 설정 명령을 잘못 입력한 것으로 라우팅 오류가 발생해 네트워크 장애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해당 작업자의 작업내역을 확인한 결과 라우팅 설정 명령어 작업 중 IS-IS 프로토콜 명령어 입력 과정에서 'exit' 명령어를 누락, BGP 프로토콜에서 교환해야 할 경로정보가 IS-IS 프로토콜로 전송됐다. IS-IS 프로토콜은 약 1만개 내외의 정보가 교환되는데, 수십만개의 BGP 프로토콜의 정보가 잘못 전송되면서, 라우팅 경로에 오류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일부 서비스 가입자가 TV와 유·무선 전화까지 사용이 불가능했던 현상의 원인은 인터넷 서비스 망과 TV, 유·무선 전화 서비스 망은 별개로 구성돼있는데, 인터넷 서비스가 마비된 것이 전화·문자 사용량 증가로 이어져 이로 인한 트래픽 증가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KT 네트워크 장애 사태는 지난 25일 11시 16분경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DNS 트래픽 증가로 시작해 네트워크 장애로 이어졌다. 약 89분간의 네트워크 장애가 이어진 후 12시 45분경 복구조치가 완료됐다.
    • IT/과학
    • 정보통신
    2021-10-29
  • KT, '라우팅 오류'로 전국 통신장애 피해… 이용자들 '분통'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25일 오전 11시경부터 약 1시간 가량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생겨 전국 곳곳의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2시쯤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 됐으나, 먹통됐을 당시 점심시간과 겹쳐 온·오프라인으로 사업자, 일반인 사용자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터넷 결제부터 오프라인 카드결제, 인터넷 사용, 애플리케이션 등 전반적으로 불통이 됐었으며, 일부 가입자는 일반 전화통화까지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KT 전산망 오류로 인해 일부 SK, LG 이용자들도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KT의 인터넷 망을 사용하는 업체들도 대부분 서비스가 먹통됐다. KT 관계자는 "오전 11시께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으나, 2차 공지를 통해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정정했다. 라우팅이란, 데이터의 경로 설정을 설정하는 것으로, 통신사들은 이를 통해 인터넷망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다. 이번 라우팅 오류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며,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IT/과학
    • 정보통신
    2021-10-25
  • '모두의 꿈을 담아…' 누리호, 오늘 오후 5시 발사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21일 오후 5시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우주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누리호는 중량 200t, 길이 47.2m, 최대직경은 3.5m의 한국형 우주 발사체다. 이번에는 1.5t급 인공위성을 600~800km 상공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목할 점은 우주 발사체가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점, 누리호가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점이다. 특히 누리호는 11년 7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지난 2018년 11월 28일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 올해 3월 25일 1단 종합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누리호는 총 3단부로 구성돼 있으며, 추력 75t급 액체엔진 4기로 이뤄진 1단부, 추력 75t급 액체엔진 하나로 이뤄진 2단부, 추력 7t급 액체엔진이 달린 3단부다. 이 엔진은 설계, 제작, 시험 등 전 개발 과정을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담당했다. 또한 누리호의 탱크도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제2발사대도 설계와 제작 모두 국내 기업이 담당했다. 발사에 앞서 전날 무진동 트랜스포터로 발사체를 운반해 12층 높이(48m)에 기립장치로 발사체를 연결하고, 충전 과정을 점검했다. 이어 연료 주입 전 발사체가 쓰러지지 않게 지상고정장치를 활용해 하부 고리 4개로 발사체를 고정했다. 이날은 발사체를 충전하고, 플랫폼 회수 후 기립·운반장치를 수평화했으며, 발사 2시간 전부터 연료탱크 충전, 발사 1시간 전 누리호를 지지해주는 이렉터 철수와 산화제 충전이 진행된 후 발사 10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될 예정이다.
    • IT/과학
    • 4차산업
    2021-10-21
  • 한국 세계 최초 ‘초강력 레이저’ 신기록 달성 개발
    [투데이포스트 임도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레이저 세기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를 통해 레이저 기술은 극한 물리현상 탐구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제곱센티미터 당 1023 와트(1023 W/cm2)대로 진입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 남창희 단장(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초강력 레이저를 1.1×1023 W/cm2 세기로 모으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1023 W/cm2 이상의 레이저 세기에서는 극도로 강한 전기장이 형성, 양자전기동역학 이론이 예측하는 물리 현상을 직접 실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BS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은 지난 2016년 4 페타와트(PW) 레이저 개발에 성공,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보유하고 있다. 4 PW는 전 세계 발전 용량의 1천 배에 해당하는 출력이다. 레이저의 ‘세기’는 출력을 얼마나 작은 공간에 집중시키는지를 의미하며, 각종 물리 현상 탐구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2004년 미국 미시간 대학이 1022 W/cm2 세기에 처음 도달한 이후 지금까지 1023 W/cm2 에 도달한 연구진은 없었다. 현재 유럽연합의 ELI 빔라인, 미국의 EP-OPAL, 중국의 SEL 등이 1023 W/cm2 레이저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강력한 레이저 세기의 구현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가능한 한 짧은 시간과 좁은 공간에 압축해 순간적으로 최대의 에너지를 내야 한다. 초강력 레이저가 펨토 초(10~15초 동안 지속되는 레이저) 동안 지속되는 이유다. 그러나 빔의 증폭전송 과정에서 공간적인 위상 왜곡이 발생해, 레이저 빔을 좁은 공간에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 변형거울과 대구경 비축 포물면 거울을 새롭게 제작했다. 대구경 변형거울은 레이저 빔의 파면 왜곡을 높은 분해능으로 보정하는 데에, 대구경 비축 포물면 거울은 레이저 빔의 효율적 집속에 각각 사용된다. 그 결과 4 페타와트 레이저 빔을 지름 1 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공간에 모을 수 있었다. 이는 이전에 같은 레이저를 지름 1.5 마이크로미터 공간에 모은 데 비해 면적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수치다. 지구상에 존재한 적 없던 강력한 레이저는 초신성 폭발 등 우주에서 일어나는 천문현상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때 레이저 세기에 따라 물질과의 상호작용이 완전히 달라진다. 양자전기동역학 이론은 강력한 전기장 하에서는 진공에서 전자와 양전자 쌍이 생성될 것으로 예측한다. 초강력 레이저를 이용해 이러한 현상을 실험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 남창희 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IBS의 초고출력 레이저 시설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며 “극한 영역에서의 새로운 물리 현상들을 탐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학술지 ‘옵티카(Optica)’ 5월 6일(한국시간) 온라인 게재됐다.
    • IT/과학
    • 4차산업
    2021-05-07
  • 이통사 투자 늘린다더니, 실상은 역성장 한 기지국 수
    [투데이포스트 임도현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5G 시대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투자 확대를 공언했으나 전체 기지국 수는 오히려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이동통신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네트워크별로도 5G 기지국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2~4G는 일제히 감소했다. 이통사들이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서 줄인 비용을 5G에 몰아주고 투자 확대라는 '생색'만 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이동통신 무선국 수는 146만1천687개로, 작년 4분기 148만427개보다 1만8천740개 줄어들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전체 무선국 수가 2분기 151만1천8개에서 3분기 144만2천441개로 줄어들었는데, 4분기에 반짝 증가했을 뿐 이후 다시 감소한 것이다. 이는 사실상 이동통신 사상 첫 무선국 수 감소 현상이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내 무선국 수는 1988년 3분기 최초 구축 이후 2012년 1분기 단 한 번(2011년 4분기 36만6천199개→2012년 1분기 35만7천38개)을 빼면 전 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왔다. 그런데 지난해 2분기 151만1천8개로 정점을 찍은 이후로는 144만~148만대에 그치고 있다. 이를 두고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2000~2010년대 폭발적인 성장기를 지나 현재는 전체 가입자가 7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성장 정체 국면에 진입한 지 오래다. 올해 서비스 완전 종료를 앞둔 2G 기지국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통사들이 통상적으로 매년 1월말에 무선국 면허세를 납부하면서 고객 민원이나 계획 취소에 따라 미운용하는 장비는 폐국 처리하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있다.
    • IT/과학
    • 정보통신
    2021-05-06
  •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저궤도 위성 고속통신서비스 독식우려
    [투데이포스트 임도현 기자]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을 바다 위로 무사히 귀환시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2시57분(미국 동부시간)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캡슐(리질리언스)이 칠흙 같은 어둠을 뚫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이던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채 미국 플로리다주 앞바다 멕시코만에 착수(着水)했다. 유인 우주선의 착수 귀환은 1968년 12월 아폴로8호 이후 처음으로 국제적인 이목을 끌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5월 사상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민간 우주 개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블루 오리진’ 등 경쟁자들을 물리친 지 오래다. 머스크는 2030년까지 화성 도시 건설 등 야심찬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머스크는 막대한 우주 개발 산업의 ‘파이’를 사실상 독식하고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주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달 탐사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게 대표적 사례다. 총 사업비 28억9000만달러(약 3조22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우주선 재활용을 통한 가격 경쟁력 등이 주효했다. NASA는 앞으로도 달ㆍ화성 탐사는 물론 위성 서비스 등에서 민간업체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어서 기술 개발 등 시장 선점 효과가 클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특히 저궤도 위성 고속 통신서비스 시장에 주력해 사실상 홀로 독주하고 있다. 2010년부터 총 1만2000개의 소형 위성을 쏘아 올려 지리적 제약 없이 지구 어느 곳에서도 초고속 통신ㆍ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초당 120메가비트(다운로드 기준) 속도로 북미 지역에서 월 99달러(설치비 499달러)에 시범 서비스 중이다. 지상망이 잘 갖춰진 곳보다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등의 약 30억명의 인구가 대상이다. 영국의 원웹, 아마존의 블루오리진도 비슷한 서비스를 계획 중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위성 고속 통신서비스는 향후 전개될 6G 통신망 구축과도 연계돼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말 막강한 로비력을 동원해 자사 발사 인공위성의 통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도를 기존 1100km 이상에서 57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안을 관철시키기도 했다. 국내외에선 견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리를 만든 ‘제1회 민관 우주 정책 협의회’에서 송경민 KTsat 대표는 스페이스X의 독주를 막기 위해 기업ㆍ정부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실제 미국의 소형 위성 시장규모만 180억달러에 달할 정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스타링크와 같은 우주 통신ㆍ인터넷 시대에서 대비해야 목소리가 나왔다"면서 "현재 정부 차원의 대책은 뚜렷히 나와 있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 IT/과학
    • 4차산업
    2021-05-03
  • 바이두, 완전 무인 '로보택시' 내달 2일 베이징서 운행
    [투데이포스트 임도현 기자] 내년 열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경기장이 위치한 곳에서 '기사없는', '안전요원도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가 정식으로 개시된다. 29일 중국 언론 치처즈자에 따르면 중국 바이두는 베이징 내달 2일부터 서우강위안(首鋼园)에서 자율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인 '로보택시(Robotaxi)'를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시민이 로보택시를 기존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바이두의 아폴로고(Apollo GO) 앱을 통해 택시를 예약하면 된다. 그간 바이두는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베이징 이좡, 하이뎬, 순이 등 지역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일부 시민들에게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정식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는 실제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타지 않는다. 상차와 하차, 주행 등이 모두 무인으로 제어된다. 대신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5G 클라우드를 통해 대리 운전이 이뤄져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황에 개입할 수 있다. 베이징의 서우강위안은 2022년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일부 경기장이 위치한 곳이다. 이어 실제 동계올림픽 기간엔 바이두의 로보택시가 각 경기장, 업무구역, 주차장, 카페 등 구역을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서우강위안 구역 내 운동선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업무자들을 위한 에스코트 임무도 맡는다. 바이두의 아폴로 자율주행 차량은 올해 4월까지 이미 1000만 km 이상의 거리 주행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완전히 안전요원이 타지 않고 테스트한 거리도 15만 km를 넘는다. 최근 중국 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한 기업 중 가장 거리가 길다. 바이두는 향후 3년 내 30개 도시에서 3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운행하면서 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 IT/과학
    • 4차산업
    2021-04-30
  • 네이버 고래 ‘웨일’, 구글 크롬에 도전장 내밀다
    [투데이포스트 임도현 기자] 네이버가 구글 ‘크롬’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방위적인 ‘틈새전략’으로 3년 안에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웨일’을 1위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웨일 서비스를 이끄는 김효 네이버 책임리더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히고 “운영체제(OS)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겨뤄 브라우저 시장의 판도를 뒤집는 건 어려운 도전”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도전해 브라우저 시장에서 웨일의 존재감을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웨일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웹 브라우저로 2017년 10월 정식 출시됐다. 구글 오픈소스인 ‘크로미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네이버는 국내서 웨일을 키우기 위해 ‘로컬 유저 퍼스트(Local User First)’를 내세웠다. 이용자 편의에 주력하는 한편 한국인 맞춤형 기능을 선보여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이다. 브라우저의 HWP 파일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한글 뷰어’를 탑재한 것이 대표 사례다.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동시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 편의도구를 한데 모아보는 ‘사이드바’도 기성 브라우저에는 없는 기능이다. 모바일과의 연결성도 경쟁력으로 꼽는다. 예를 들어 ‘그린드랍’ 기능은 기기나 OS에 상관없이 웨일로 파일을 끊김없이 주고받을 수 있게 돕는다. 네이버 앱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PC웨일에서 이어서 보거나 탐색한 파일을 PC로 손쉽게 보내주는 식이다. 이달 출시한 ‘사이드바 단독모드’는 문서창과 웨일 브라우저를 오가지 않고도 모바일 앱과 동일한 형태의 서비스들을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김 책임리더는 “웨일은 모바일 중심으로 사용성을 있다”며 “브라우저가 ‘창’ 밖으로 나갈 수는 없을지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크로미엄 기반인 이상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웨일도 출범 초기까지는 자체 엔진(슬링) 개발을 시도했지만 호환성 문제로 인해 크로미엄에 뿌리를 내렸다. 웨일은 이 같은 선택이 유의미했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가 웨일을 만드는 궁극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브라우저가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거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모빌리티 등 각종 산업의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면 크롬과의 격차도 좁혀 나갈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관점이다.
    • IT/과학
    • 정보통신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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