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3(목)
 
20200729522056.jpg
사진출처=뉴질랜드 방송 뉴스허브 홈페이지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한국 외교관이 뉴질랜드 근무 당시 남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개인 문제입장을 고수하던 외교부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입장을 바꿨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뉴질랜드 방송 뉴스허브는 2017년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에 재직하던 외교관 A씨가 재직 기간 동안 뉴질랜드인 남성 직원을 3차례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한국의 비협조로 인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성추행 혐의를 받은 이후 2018년부터 타 국가 한국 공관에서 총영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해 A씨를 고소, 올해 2월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한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뉴질랜드 수사 당국의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해당 사건을 자체 조사 진행했으며, A씨는 1개월 감봉 징계를 받은 바 있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뉴 정상통화에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A씨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가 간 대화에서 개인 문제가 언급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는 시각도 나왔다.

 

외교부는 개인 문제입장을 유지하던 와중 뉴질랜드 방송의 보도와 국가 간 정상통화로 해당 사건이 재조명되자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29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정부 차원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를 강제로 뉴질랜드로 보내는 것은 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국제 망신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K 변명이라며 비꼬았다.

 

 

태그

전체댓글 0

  • 2257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외교부, 성추행 의혹 외교관에 ‘개인 문제’ 라더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투데이포스트, 투데이, 포스트, 경제, 뉴스, 인터넷늇스, 일간투데이, todaypost, today, po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