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1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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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자 국외로 떠나려는 아프간 난민들이 늘어났다. 이 수는 수백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난민 수용 문제는 현 국제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시민 단체나 국내 거주중인 아프간 인들이 아프간 난민 수용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난민 수용 문제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 국무부는 아프간 난민 수용 문제로 여러 국가와 접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아프간 난민을 한국 내 미군기지에 임시 수용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세부사항을 공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국내에서 체류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에 대해 특별체류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중 결정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인도적'으로 난민 수용을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과는 반대로, 온라인 상에서는 反(반)난민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난민보다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그렇게 난민을 수용하고 싶다면 너네 집에서 재워줘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反난민 분위기는 앞서 유럽이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것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은 지난 2015년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을 수용했으며, 수용 과정에서 자국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기에 난민 수용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또한 '무슬림'의 이슬람 종교적 특성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범죄 위험, 치안 문제, 자국민 역차별 등을 이유로 난민을 반대하는 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제는 난민 반대를 위한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기도 했으며, 난민 수용 반대 집회도 열릴 조짐이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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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으로 치닫는 아프간… 난민 수용 문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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