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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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의 감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 발생했다.


22일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2명 발생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외국인 1명과 내국인 1명으로,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A씨와 21일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B씨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과 더불어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해 입국 다음날인 21일 오전 부산 소재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에 내원했다. 


해당 병원은 같은날 오후 A씨를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로 신고, 현재 격리병상에서 검사와 치료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입국 전인 지난 18일부터 두통 증상을 보였으며, 입국 당시 미열과 인후통, 피로, 무력증 등과 피부병변 증상을 보여 인천공항 입국 후 질병청에 자진 신고했다. 이후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심 환자로 분류돼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인천 소재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B씨는 접촉한 이들이 없지만, A씨는 입국 다음날 병원에 내원해 하루 동안 타인과의 접촉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은 1958년 실험실 원숭이에서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 처음 발견됐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되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970년 콩고에서 최초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증상은 두통, 발열,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이며, 수포와 딱지가 생겨 몸 전체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대개 설치류나 호흡기 등을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도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다. 전파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치사율은 1~10% 정도다.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42개국에서 2103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지난 8일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등 방역 체계를 세우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PCR 검사를 통해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확진될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입원·치료를 받는다. 입원 기간은 원숭이두창의 감염력이 소실되고, 신체 능력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다.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3단계로 분류한다. 밀접접촉자는 21일 동안 격리하는 방식으로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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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 2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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