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만1789명, 누적 2000만명 바라본다

한지은 기자 승인 2022.08.02 13:4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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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투데이포스트 한지은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가 10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1789명이다. 이번 재유행 이후 약 3달의 기간을 두고 10만명, 11만명을 넘는 등의 최다 확진자 수가 연일 경신되고 있다.


특히 이날 발표된 확진자 수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93만2439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수의 약 38%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될 확진자를 합하면 누적 2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10만245명→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주부터 둔화했지만,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4689명)의 2.5배,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9252명)의 1.13배가 증가했다.


더불어 신규 확진자의 해외유입 사례도 568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436명)보다 132명 늘었다.


이는 입국 규제 완화 영향과 여름 휴가철 맞이 해외여행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전날(287명)보다 5명 줄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83.0%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16명으로, 직전일(21명) 대비 5명 줄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 9명(56.3%), 70대 5명, 60대와 50대 각 1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44만9811명으로, 전날(46만8492명)보다 1만868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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