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벤처기업이라면 기술보증 지원 고려해야

한지은 기자 승인 2023.01.12 17:33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신규·벤처기업, 중소기업에 기술보증을 통한 자금 지원길이 열린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초격차 분야 등 미래신산업 확장과 관련된 정책 중 일부로, 이번 지원으로 초기 기업들이 시장의 문을 조금 더 쉽게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12일 올해 신규보증 5.7조원과 만기연장 21조원을 포함해 총 26.7조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이란, 신규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 응용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중소기업이 담보가 없거나 낮은 신용도로 은행 이용이 어려울 때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을 평가한 후 보증을 제공하는 정책금융이다.

우선 올해는 5.7조원 규모로 공급하며, 상반기에 신규 보증의 60%를 지원한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에 따라 원자재 구입비 등의 증가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전체자금의 80%를 운전자금으로 공급한다.

더불어 원금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제공 기간을 1년 연장하며, 올해 상반기 신규보증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0.2%p 인하한다. 총 규모는 21조원이다.

기술보증은 크게 혁신분야 성장 및 확장 지원과 기술경쟁력 강화 및 수출기업 지원, 청년창업과 재기지원, 투자 연계 보증 및 회사채 발행 등을 공급한다.

혁신분야 성장 및 확장 지원은 2조4000억원 규모로, 이 중 1조7000억원은 디지털 경제시대 성장을 견인할 초격차 분야 등 미래신사업 영위기업을 지원한다.

초격차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바이오헬스),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 ▲사이버보안·연결망(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특히 미래신산업 영위 기업 중 매출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3000억원 규모의 성장단계별로 보증 한도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확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술경쟁력 강화 및 수출기업 지원 부분에서는 기술개발(R&D) 전 주기에 걸쳐 소요되는 개발 및 사업화자금 9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소프트웨어 저작권, 반도체 배치설계 등 중점 분야 지식재산 보증규모를 6000억원으로 운영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수기업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00억원을 공급한다.

수출기업은 수출 성장 단계별로 총 45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나온다.

경영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창업기업은 올해 신규보증을 5000억원으로 확대하며, 우수청년창업기업에 선정될 경우 보증금액의 6억원까지 0.3%의 고정보증료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재기지원 보증을 통해 채무 일부를 감면받고, 신규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규모는 350억원이다.

이 밖에도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초기창업 및 지방소재 보증 기업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5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민간의 후속 투자를 유인하며 유망기업의 확장을 촉진하겠다 방침이다.

중기부는 현재 정부 기관으로서 신생·벤처,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신생·벤처기업이거나 중소기업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 계획이 있는 사업자는 이러한 정책을 참고해 기업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 좋다.

올해도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고, 경기 전망은 어둡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 기술과 제품을 무기로 성장하는 이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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