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 '2023 런던 컨퍼런스, 스타트업 프롬 서울' 5개사에 선정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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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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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인 제공
핀테크 스타트업 모인이 지난 14일 서울시와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3 런던 컨퍼런스:스타트업 프롬 서울'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인은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아 은행보다 4배 빠르고 90% 저렴한 해외 송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용자 만족도가 99.8%로 높고, 매 분기 42%씩 사용자가 늘고있다. 12개월 기준 모인 리텐션은 50%정도로 높은 편이다.
유학생 인증(해외 학교 학생, 교환학생, 어학연수생 등)을 하면 졸업 때까지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국가 유학생들은 모인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일본에 실시간 송금을 도입했다. 대부분의 일본 은행에 평균 10분이면 송금을 완료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일본 실시간 송금 쿠폰을 받고 송금하면 ‘에어팟 맥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모인은 작년 B2B 송금 솔루션인 모인 비즈니스 플러스(모비플)을 런칭했다.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외 ‘기업의 자금 관리 및 회계 담당자’를 위한 결제 편의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다. 결제내역 및 인보이스 관리와 대량송금 등을 서비스한다.
모인은 이번 '2023 런던 컨퍼런스:스타트업 프롬 서울'에서 국내 해외 송금 시장의 한계점과 함께 모인의 기술과 서비스 영역을 소개했다. 선정된 기업은 모인(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호라이존테크놀로지(AI 기반 증권 분석 솔루션), 아이지넷(AI 보험 진단 서비스), 에이젠글로벌(AI 기반 크레딧커넥트), 자비스앤빌런즈(세무 자동화 서비스)로 5곳이다.
서울시는 ▲기업 역량 ▲기업 경쟁력(경쟁사와의 기술 차별성 및 시장성) ▲성장 가능성 ▲지원 적합성 ▲행사 참여 목적 부합성 ▲구체적인 투자 유치 계획 ▲타깃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기준으로 지원사 15곳 중 위의 5곳을 선정했다고 한다.
최근 모인은 일본에 실시간 송금을 도입했다. 대부분의 일본 은행에 10분 내외로 송금을 완료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실시간 송금을 전세계로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 말 그대로 ‘해외송금도 국내송금처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런던 글로벌 IR 컨퍼런스를 통해 모인의 해외 진출 및 네트워크와 한국 금융 중심지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서울투자청과 런던증권거래소는 서울 기업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및 유럽 자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오세훈 시장은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총 30명의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선정된 5개사를 설명하며 국내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 사격했다.
오세훈 시장은 “런던에서 이뤄지는 여러 노하우를 서울투자청을 통해 서울에 잘 접목해 아시아 금융허브에 가까이 가는 계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투자유치 환경과 디지털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서울시의 의지를 전했다. 또 해외금융기업 유치를 위한 국제금융오피스를 운영 중인 만큼 영국의 유망 핀테크 기업들의 서울 진출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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